獨 지사는 R&D 거점으로 '탈바꿈'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 의존도를 줄이고 한국 본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해외 지점과의 소통 접점을 기존 독일에서 한국 본사로 옮긴 것이다.
마케팅 기능까지 본사로 넘어오면서 한국 본사의 컨트롤타워 기능은 더욱 강화됐다. 전시회ㆍ브랜드ㆍ제품 등 전사적인 마케팅 기능도 앞으로 본사에서 담당하게 된다. 독일은 한화큐셀의 연구개발(R&D) 거점으로 탈바꿈한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마케팅 기능은 기존 독일 큐셀 시절부터 해왔던 역할이기 때문에 연착륙할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이전한 것"이라며 "이제는 본사를 중심축으로 해외 지점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화큐셀은 합병 후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기준 2억1360만 달러(약 2513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790% 증가했다. 오는 4월 나스닥을 통해 발표되는 4분기 실적까지 포함하면 합병 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기업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태양광 모듈 출하량은 지난해 4.8~5GW 수준에 달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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