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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흥양수군 해전사 실록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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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흥양해전사

임진왜란 흥양해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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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라좌수영 산하 흥양수군의 활약상을 담은 임진왜란 흥양해전사 실록을 제작했다.

특히 이순신 장군이 이끈 전라좌수영의 5관5포 중 상당부분을 차지했던 1관4포의 고흥출신 흥양수군의 활약상을 처음 집대성한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에 제작한 실록은 그동안 여수와 통영 등이 중심이 된 임진왜란 해전연구에서 탈피해 이순신 장군 휘하 5관5포 수군 중 절반인 흥양수군(오늘날 고흥지역 주둔)의 활동상을 해군사관학교 해양연구소에서 약 1년에 걸쳐 집대성해 제작했다.

실록 목록을 살펴보면 ▲제1부 임진왜란 이전의 흥양수군 ▲제2부 임진왜란 시기의 흥양수군의 활동 ▲제3부 정유재란 시기의 흥양수군의 활동 ▲제4부 조선후기의 흥양 수군의 현황으로 구성해 조선전기부터 조선후기까지를 망라한 흥양 수군의 활약에 대해 자세히 기술돼 있다.

또 이번 실록에는 실제 조선 수군 전체의 활동상도 함께 담아 임진왜란 전체 해전사까지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 고흥군은 임진왜란 흥양해전사 실록을 전국 도서관 및 역사연구 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방대한 실록을 압축한 임진왜란 흥양해전사 요약본도 제작 중에 있다.

임진왜란 흥양해전사 요약본은 역사책이 일반인들이 읽기에 어려울 점을 감안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간추린 것으로 내달 만나볼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역사서 제작을 계기로 호국 성지로서의 고흥군 위상이 높이고, 흥양 수군을 비롯한 고흥역사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실록 제작에 이어 전남대 호남학연구원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참전했던 흥양출신 인물사전을 별도로 편찬 중에 있다. 180여명의 고흥출신 수군과 육군, 의병 등으로 활약한 인물들을 발굴해 수록할 예정이다.

2001년 순천대박물관과 함께 임진왜란 사료들을 발굴한 ‘고흥군의 호국유적’, ‘임진왜란과 고흥’편으로 시작된 고흥군의 흥양수군에 대한 역사 찾기는 올해 대부분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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