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고흥군 과역면 기사식당거리가 음식테마거리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커피체험장과 연계한 지역관광코스로 개발

전남 고흥군 과역면에 가면 특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수십 년 전부터 형성된 기사식당이 지역특산물로 키우고 있는 커피와 어울리면서 새로운 먹거리 테마거리로 변하고 있어서다.

전남 고흥군 과역면에 가면 특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수십 년 전부터 형성된 기사식당이 지역특산물로 키우고 있는 커피와 어울리면서 새로운 먹거리 테마거리로 변하고 있어서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전남 고흥군 과역면에 가면 특별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수십 년 전부터 형성된 기사식당이 지역특산물로 키우고 있는 커피와 어울리면서 새로운 먹거리 테마거리로 변하고 있어서다.
고흥군은 과역면 소재지 일원 조가비촌 도로변 약 1㎞ 구간을 ‘삼겹살백반&고흥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음식테마 거리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음식점 영업주와 과역면 번영회 등의 의견수렴 등을 거쳐 내달 중 음식테마거리로 지정 공고하고, 삼겹살백반과 고흥커피를 상징하는 조형물과 안내 설명판을 설치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음식테마거리 구간에는 3대째 이어온 오랜 전통을 가진 식당부터 30년 이상 한자리를 지키고 있는 기사식당들이 자리 잡고 있다.
90년대에는 이곳 기사식당에는 해창만 등 인근 민물낚시터를 찾던 낚시동호인들이 즐겨 찾던 곳이었고, 아직도 그 간판을 유지하면서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특히 최근에는 공중파방송의 음식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유명해진 삼겹살백반은 주말에는 소문을 듣고 서울에서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아졌다. 무엇보다 저렴한 가격에 대패 삼겹살과 다양한 남도의 반찬을 즐기고자 하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진풍경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 음식테마거리 인근에 위치한 커피체험장에서는 국내 최대 커피생산지인 고흥의 커피 묘목심기, 핸드드립 체험 등 커피의 생육, 재배, 가공 등 한잔의 커피가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고흥군은 삼겹살백반&고흥커피 거리조성을 통해 관광객과 손님이 식사 후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로 지역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구 군 관광과장은 “있는 그대로의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는 것만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음식테마거리 조성을 계기로 향후 도양읍 횟집거리 등 고흥의 대표 먹거리를 활용한 음식관광 상품 개발과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고흥의 음식문화를 국내외 관광객이 찾아오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