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공개…매출로 이어져
현대홈쇼핑은 24일 "영앤펀(Young & Fun) 콘텐츠를 앞세워 모바일 매출 비중과 향후 잠재고객층인 2030 매출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평범한 20대 직장인 여성이 등장하고 전문가로부터 메이크업을 받으며 변신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이 20대 여성은 화장 후에 최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여배우와 비슷한 외모로 바뀐다. 메이크업에 활용된 색조 화장품 소개는 영상의 맨 마지막 부분에 1초 정도 잠깐 등장한다.
소개된 상품은 현대홈쇼핑에서 23일 심야시간에 방송된 '엘크릿 샷건 아이라이너 패키지'(6만9900원)다. 영상은 생방송 3일 전 미리 방송 시간을 알려주는 홍보 목적과 동시에, 모바일 현대H몰을 통해 상품을 직접 구입 하는 '미리주문' 효과 극대화를 위해 기획됐다고 현대홈쇼핑은 설명했다.
현대홈쇼핑 SNS 담당자는 "같은 또래의 평범한 일반인들을 모델로 섭외해 메이크업 전후 과정을 재미있게 콘텐츠로 만든 것이 2030 고객층의 큰 공감을 얻었다"며 "과도한 제품 마케팅이 아닌, 누구나 공감하는 콘텐츠 속에 메이크업 노하우와 제품을 자연스럽게 녹인 정보성 콘텐츠가 매출 유입으로 연결됐다"고 분석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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