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은 20일 경남 창원 두산엔진 조립1공장에서 김동철 사장, 선주사, 기술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선박엔진 1억마력 돌파' 기념식을 열었다. 사진은 참석자들이 엔진 가동을 위한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두산엔진이 선박용 대형엔진 생산 누계 1억 마력 돌파 기록을 세웠다.
두산엔진은 20일 창원 본사 조립공장에서 10만3000마력급 엔진 시운전에 성공하면서 누계 기준 1억 마력을 넘어섰다. 2989번째 생산품인 이 엔진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홍콩선사 OOCL의 2만1110TEU급 컨테이너선에 탑재될 예정이다.
김동철 사장은 "지난 33년간 두산엔진은 성장과 발전을 거듭해 세계 조선산업의 역사에 큰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박용 저속엔진 업계의 글로벌 리더로서 끊임없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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