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檢 "朴대통령 기소 못해 실체왜곡 우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효진 기자, 기하영 기자]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을 기소하지 못 하는 상황이라 실체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를 법정에서 표했다. 검찰은 또 "일부 참고인은 내년에 최순실이 사면될까 두렵다고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2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최순실씨와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2차 공판준비기일에서 "최씨의 비서 등이 검찰의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최씨 등 주요 연루자들의 태도를 고려할 때 이들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하는 게 아닌 지, 따라서 수사에 협조했다가 피해를 입는 게 아닌 지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으로 읽힌다.

검찰은 "최씨와 안 전 수석 등 피고인들이 수사나 국회의 청문회에 임했던 태도를 고려하면 주요 증인들에게 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또 "현직 대통령은 구속기소가 되지 않아 (연루자들이) 실체를 왜곡할 우려가 있다"면서 "이런 것이 (국회의) 청문회에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尹 "부처님 마음 새기며 국정 최선 다할 것"…조국과 악수(종합2보) 尹 "늘 부처님 마음 새기며 올바른 국정 펼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종합)

    #국내이슈

  •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여배우 '이것' 안 씌우고 촬영 적발…징역형 선고받은 감독 망명

    #해외이슈

  •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포토PICK

  •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CAR라이프

  •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