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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영대교, 오는 27일 착공 12년만에 정식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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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구간 2019년 1월 완공…개통식 없어

교량명칭으로 갈등을 빚었던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화양면 적금도를 잇는 ‘팔영대교’가 착공 12년만인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교량명칭으로 갈등을 빚었던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화양면 적금도를 잇는 ‘팔영대교’가 착공 12년만인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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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경필 기자]교량명칭으로 갈등을 빚었던 전남 고흥군 영남면과 여수시 화양면 적금도를 잇는 ‘팔영대교’가 착공 12년만인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개통된다.
최근 양지역의 다리명칭 선정에 따른 갈등 탓에 별도의 개통식을 갖지 않기로 했다.

23일 익산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여수와 고흥을 잇는 5개의 다리 중 2004년 가장 먼저 착공한 팔영대교는 총연장 2.98㎞에 교량부분은 1.34㎞의 현수교로 주탑높이만 138m이고, 도로폭은 16.2m인 2차로이다.

지난 2004년 11월 착공해 만 12년이 걸렸고 총 2777억원이 투입됐다.
이어 적금도와 낭도를 잇는 ‘낭도대교’는 740m의 아치형 교량 골격공사가 거의 끝났고, 상판과 연결도로 공사가 남아 있어 오는 2019년 1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팔영대교 개통으로 나머지 고흥-여수 구간인 낭도대교, 둔병대교, 조발대교, 화양대교 등도 공사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이 구간의 정부 완공계획은 2020년 1월이었지만, 지난 4월 국토교통부는 1년을 앞당겨 2019년 1월까지 완공하겠다고 발표했고, 내년 예산도 604억원이나 반영됐다.

향후 이 5개의 다리가 완공되면 고흥과 여수는 차량 운행시간이 1시간50분에서 50분으로, 운행거리도 88㎞에서 33㎞로 대폭 단축돼 섬 주민들의 교통 불편해소와 지역발전,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국준 익산지방국토관리청 해상교량안전과장은 “2019년 여수 화양∼고흥간 도로가 완전 개통되기 전까지는 팔영대교를 지나 약 200m지점에 설치된 회전교차로에서 회차해야 하므로 운전자들에게 안전운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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