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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읽다]건강검진결과…2명중 1명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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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율 2010년 25.4%에서 지난해 21.9%로 낮아져

▲지난해 일반건강검진결과 2명 중 1명 정도만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지난해 일반건강검진결과 2명 중 1명 정도만 '정상'인 것으로 나타났다.[자료제공=국민건강보험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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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지난해 일반건강검진 결과 1차 판정 비율에서 정상은 42.8%에 불과했습니다. 2명 중 1명만 '정상' 판정을 받은 셈입니다. 전체 판정비율을 보면 정상A가 7.9%였고 정상B(34.9%), 질환의심(38.5%), 유질환자(18.7%)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정상B는 1차 검진 결과 건강에 이상이 없는데 식생활 습관, 환경 개선 등 자기관리와 예방조치가 필요한 사람을 말합니다.

20대 이하는 정상 비율이 74%에 이르렀습니다. 70대 이상은 유질환자 비율이 54%를 차지했습니다.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상 판정은 줄고 질환의심과 유질환자 판정이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 건강검진통계연보'를 27일 발표했습니다.
건강검진 수검률은 최근 5년 동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일반검진의 경우 2010년 68.2%에서 지난해 76.1%로 늘어났습니다. 암 검진도 2010년 47.8%에서 지난해 48.3%로 증가했습니다. 2차 판정 수검인원 48만 명을 분석해 봤더니 18만 명이 당뇨병, 30만 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뇨병, 고혈압 모두 40대(53.3%, 55.3%)에서 판정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문진 검사항목별로 보면 현재 흡연율은 21.9%, 비만율(BMI≥25)은 34.1%에 이르렀습니다.BMI는 체질량지수를 말합니다.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입니다.

남성 흡연율은 37.9%, 여성 흡연율은 3.2%였습니다. 30대 남성 흡연율(46.9%)이 가장 높았습니다. 흡연율은 감소추세로 돌아섰습니다. 2010년 25.4%에서 지난해 21.9%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남성 흡연율은 2010년 43.2%에서 지난해 37.9%로 5.3%포인트 낮아졌습니다.
2015년 비만율은 전체 34.1%였고 남성은 30~40대 비만율이 44.0%로 가장 높고 여성은 60~70대가 38.4%로 가장 높았습니다.

지난해 5대 암 전체 수검률은 48.3%를 차지했습니다. 5대 암 종별로 보면 2010년 대비 위암은 12.5%p, 간암 9.2%p, 유방암 9.4%p, 자궁경부암은 13.9%p 각각 증가했습니다.

위험요인 보유개수별 비율은 수검인원의 24%가 대사증후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2.2%는 대사증후군 위험요인을 1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0대 이하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높은 대사증후군 비율을 보였습니다. 60대 이상에서는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습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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