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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亞선수권서 금 4, 동 1개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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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7)이 금메달 네 개, 동메달 한 개를 수확하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일정을 마쳤다.

박태환은 20일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제10회 아시아수영선수권대회 4일째 남자 자유형 50m 결승에서 22초57의 기록으로 5위를 차지했다. 메달을 추가하지는 못 했지만 박태환은 예선(22초71)보다 나은 나은 기록으로 50m 결승을 마쳤다.
박태환은 이어진 남자 계영 400m에서 양준혁(전주시청)·이호준(서울사대부중)·김재우(한국체대)와 함께 출전해 3분18초80의 기록으로 3위로 골인, 동메달을 따냈다. 박태환은 마지막 주자로 역영했다.

박태환은 계영에서 동메달을 수확하기 전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금메달 네 개를 땄다. 박태환은 17일 자유형 200m를 시작으로 18일 400m, 19일 100m와 1500m에서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대회 4관왕에 올랐다. 특히 자유형 200m에서는 1분45초16을 기록하며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기준 은메달에 해당하는 좋은 성적을 내며 메달을 수확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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