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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인터뷰]이미쉘 "'힙합의민족2' 반응 가슴 벅차, 잊지 않아줘 감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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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쉘 /사진=원샷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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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STM 김은애 기자]"미시 엘리엇이 한국어를 연습해 나온 줄 알았다." "무조건 보는 사람이 빠질 수밖에 없다." '힙합의 민족2'의 프로듀서들을 놀라움에 빠뜨린 괴물래퍼가 등장했다. 바로 이미쉘.

지난 8일 밤 11시 방송된 JTBC '힙합의 민족2-왕좌의 게임'(이하 '힙합의 민족2')에서는 이미쉘이 출연해 뛰어난 수준의 자작랩을 선보였다. 무대를 지켜본 프로듀서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특히 이미쉘은 지난 2012년 SBS 'K팝스타'에 나온 뒤 오랜만의 출연이라 더욱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는 9일 오전 아시아경제 STM과의 통화에서 어떻게 지냈냐고 묻자 "앨범작업을 하고 지냈다. 랩이라는 장르로도 삶을 이야기 해보고자 계속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미쉘 /사진=원샷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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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쉘이 '힙합의 민족2'에 나타나자 시청자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것은 물론 풀버전 영상조회수도 이날 8시 기준 20만을 돌파했다.

이미쉘은 "몇 년 만에 공식 무대에 섰다. 오랜만에 비친 얼굴인데도 많은 분들이 기다렸다고 말씀해주시고 또 반가워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진짜 잊지 않아주셨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찼다. 기분이 진짜 좋았다"며 활짝 웃어보였다.
그렇다면 이미쉘은 어떻게 '힙합의 민족2'에 출연하게 됐을까. 그는 "뮤지션이라면 삶을 음악으로 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과는 또 다르게 랩으로 이야기 해본다면 흥미롭겠다 싶었다. 그래서 '힙합의 민족2'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미쉘은 "'힙합의 민족2' 녹화장 분위기는 너무 뜨거웠다. 그래서 더 재밌고 신나게 무대에서 즐길 수 있었다"며 "당시 프로듀서들에게 칭찬을 들었을 때는 실감도 잘 나지 않고 진짜 그냥 격려차원의 칭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시청자 분들까지도 칭찬을 해주시니까 감격스럽다"고 들뜬 마음을 내비쳤다.

끝으로 이미쉘은 "앞으로도 삶을 이야기하는데 재밌는 통로가 있다면 무엇이든 도전하겠다. 성공은 될 때까지 하면 성공할 수밖에 없으니까 말이다"고 향후 행보에 기대를 당부했다.




STM 김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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