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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영원무역, 3Q 영업익 컨센서스 크게 하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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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6일 영원무역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5만3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Neutral'로 하향 조정했다.

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며 "밸류에이션은 12MF PER(주가수익비율) 12배 수준으로 해외 동종 업체(16.8배) 대비 낮으나,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직계열화 정도와 실적 불확실성 감안 시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가 나타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영원무역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0.6% 증가한 5476억원, 영업이익은 18.6% 감소한 52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770억원)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추정치와 발표 영업이익의 괴리는 본업인 OEM부문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매출 성장률이 예상치(5%)보다 낮은 2%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OEM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5~6%p 하락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고객사들의 겨울 영업 실적이 내년 실적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영업무역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한 4847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24억원으로 전망했다. OEM부문 3분기 수익성 둔화 요인 존속과 Scott Sports 비수기(7~9월) 실적 인식에 따른 손실 기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017년 OEM부문 매출 성장률을 낙관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그는 "전방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으며, 아웃도어 브랜드 바이어들의 재고 조정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며 "바이어들의 겨울 장사 성공 여부에 따라 내년도 실적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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