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와 밸류에이션 하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했다"며 "밸류에이션은 12MF PER(주가수익비율) 12배 수준으로 해외 동종 업체(16.8배) 대비 낮으나,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직계열화 정도와 실적 불확실성 감안 시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가 나타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추정치와 발표 영업이익의 괴리는 본업인 OEM부문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달러 매출 성장률이 예상치(5%)보다 낮은 2%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OEM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5~6%p 하락한 것으로 추산한다"고 말했다.
고객사들의 겨울 영업 실적이 내년 실적의 방향성을 결정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4분기 영업무역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한 4847억원, 영업이익은 56% 감소한 124억원으로 전망했다. OEM부문 3분기 수익성 둔화 요인 존속과 Scott Sports 비수기(7~9월) 실적 인식에 따른 손실 기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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