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롯데마트는 롯데쇼핑 창사 37주년을 오는 9일까지 전점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확된 노지 감귤을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당도선별 제주 서귀포 감귤(3.5kg)의 판매가격은 7980원이다.
전체 노지 감귤 생산량도 착과수 증가 및 기상 호조로 전년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해 노지 감귤 생산량을 각각 54만4000t,과 56만4000t으로 예상했다. 이는 전년 생산량인 51만9000t보다 4.8%~8.7% 가량 많은 수치다.
당도가 높아지면서 감귤 판매도 늘어나는 추세다. 롯데마트에서 지난달 감귤 매출비율은 27.8%로 바나나(23%)를 뛰어넘어 가장 잘 팔린 과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기간에는 과일매출 1위가 국산포도(27.7%)였고, 감귤은 25%로 뒤를 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