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캐나다와 친선경기를 한다.
치열한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 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타이밍, 새로운 얼굴을 시험해보기에도 좋은 기회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9~10월 사이 국내 K리그 경기를 관전하고도 고광민(서울) 외 새로운 선수를 대표팀에 발탁하지 않았다. 경기를 뛴 선수들도 기존 그대로였다. 이정협(울산) 등 진주 발굴도 멈춘 상황이다.
캐나다와의 경기를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장 필요한 포지션은 수비다. 좌우풀백이 불안하고 중앙 수비 조합도 자주 바뀌는 등 확실한 주전이 없다. 장현수(중국 광저우 푸리) 등은 자신에게 맞지 않은 포지션에 뛰는 사태도 발생했다.
공격수 포지션도 고려한다. 이정협을 계속 관찰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정협이 계속 경기에 뛴다면 뽑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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