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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울산창조센터 전담기업에 KT·UNIST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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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센터 1주년, 성과 및 발전방향
한진 운영 중인 인천센터, KT
현대重 울산센터, UNIST 추가
업계선 사실상 전담기업 교체로 해석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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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인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경제센터)의 전담기업에 KT가, 울산 창조경제센터에는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가 각각 추가된다.<본지 9월 27일 1면 기사 참조>

미래창조과학부는 4일 서울 광화문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제8차 창조경제혁신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미래부는 기존에 인천센터를 담당하던 한진그룹에 KT를 전담기관으로 추가해 스마트 물류 분야를 강화하고, 중소 제조혁신과 스마트시티 기능을 보강할 계획이다.
인천 혁신센터, 한진그룹, KT, 스파크 랩(엑셀러레이터)간 협업을 통해 스마트물류 벤처 보육 지원기능 강화 추진한다. KT는 에너지 통합관제 솔루션을 활용해 스마트 에너지 산업단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관련 스타트업 육성 및 글로벌 진출을 확대한다. 인천센터, KT, 인천시는 공동으로 안전 등 개방형 스마트시티 테스트베드 구축·지원한다. 또 KT가 운영 중인 경기센터와 인천센터의 인프라를 공유해 글로벌 진출도 확대한다.

울산센터에는 현대중공업에 우수한 인력과 기술을 보유한 UNIST를 전담기관으로 추가해 기술창업, 지역 중소기업 지원, 특화산업(3D 프린팅 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 2센터 내 'UNIST 기술컨설팅존'을 설치해 첨단기술 지원, 기술창업 과정 및 지역 중소벤처기업 기술애로 해결 등을 원스톱 지원한다. UNIST 주관의 '글로벌 창업교육 프로그램' 및 '글로벌 창업인턴 프로그램' 등을 신설하고, UNIST의 '3D 프린팅 첨단생산 기술연구센터'와 연계 및 기업지원을 진행한다.

업계는 이번 결정을 사실상 전담기업 교체로 보고 있다. 인천 및 울산창조경제센터 전담기업이 현재 어려운 상황을 겪으면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한진그룹은 계열사인 한진해운 법정관리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이 때문에 인천창조경제센터의 투자유치와 고용창출 실적이 여타 센터와 비해 부진한 상황이다. 조선업 침체로 현대중공업도 구조조정 등 경영상황이 여의치 않다.

전담기업을 추가 및 교체해 지지부진한 상황을 수습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인천 창조경제센터는 펀드 투자 조성 목표 금액(650억원) 대비 조성률이 39.2%에 불과하다. 집행률은 고작 25.8%다. 울산창조경제센터는 투자펀드 조성률은 100%(500억원)이지만 실제 집행률은 44.1%에 그치고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은 지역적 특성 등의 요인으로 창조경제센터의 성과가 부진한 상황"이라며 "새롭게 추가된 기업의 역량과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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