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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구 1조7000억원…역직구는 1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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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해외직구 규모 15억21000만달러…역직구는 1억6139만달러
전세계 전자상거래 규모 내년 2조달러 전망…역직구 활성화 정부지원 절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amazon.com)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각종 상품을 특가에 내놨다.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닷컴(amazon.com)이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각종 상품을 특가에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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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지난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해외 온라인쇼핑몰을 통해 1조7000억원 상당의 상품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나라 제품이 전자상거래를 통해 팔려나간 금액은 해외직구 금액의 10%에 불과했다.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이 관세청에게 넘겨받은 '최근 5년간 전자상거래 수출현황'을 보면, 해외직구는 2010년 357만9000건(2억7400만달러)에서 지난해 1584만2000건(15억2100만달러)로 50% 가까이 늘었다.

이 기간 역직구는 7390건(210만5000달러)에서 257만7290건(1억6139만4000달러)로 급증하긴 했지만, 지난해 기준 역직구 규모는 해외직구의 10%에 불과했다. 수출금액 기준 상위 5개국은 중국, 싱가포르, 미국, 호주, 일본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1~5월까지 전자상거래 수출 품목 1위는 화장품 및 향수가 6만456건으로 전체의 69.5%를 차지했다.

전세계 전자상거래 시장은 2014년 1조5000억달러에서 내년 2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 때문에 국내 대형유통업체와 중소규모 온라인 쇼핑몰도 역직구에 나서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 역직구 쇼핑몰 솔류션 업체인 ‘OK DGG’는 지난해 기준으로 1100여개의 국내 중소업체가 100만개에 이르는 상품을 60여개 국에 판매하고 있다. 이는 2014년과 비교하면 입점업체 수는 57%, 거래 품목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은 역직구에 여전히 부정적이다. 심 의원은 "역직구 활성화와 관련 국내 업체의 부정적 응답이 긍정보가 9배 가량 높다"면서 "전자상거래 수출 활성화를 위해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수출전용 물류센터 구축, 해외 배송체제 구축 등 정부 지원책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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