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매수'서 '보유'로 하향조정…"배당수익률 4.9%로 우량 배당주 매력은 지속"
김세련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맥쿼리인프라 주가 상승에 따른 성과보수비 발생으로 배당 여력이 제한될 것"이라며 "3분기는 8840원 주가 기준으로 성과보수비가 책정되지만 11개 도로자산 전체의 연결성 확대에 따른 통행량 증가, 부산항 신항 2-3의 물동량 유입에 따른 경상적 이익 증가로 상반기보다 높은 수준의 주당배당금 지급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맥쿼리인프라 주가가 목표가에 근접하면서 투자의견은 '보유'로 하향조정했지만 투자수익률을 고려하면 여전히 배당 매력이 크다고 김 연구원은 짚었다.
그는 "추가 성과보수비 발생 가능성 등으로 목표가 9500원 수준에서 추가 상승 여력이 10% 미만일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맥쿼리인프라가 연초 대비 주가 수익률은 9.7%, 상반기 분배금 기준 배당수익률은 2.3%로 전체 투자수익률이 12% 수준에 이른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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