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가지 상품 준비…온라인ㆍ모바일로도 구매 가능
4개점 테스트 운영…내년 전국 60개점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자체 의류 브랜드(PB)인 ‘테(TE)’는 22일부터 가을 시즌 ‘빅사이즈 의류’를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의 체격이 서구화되고 있는 점과 변화하는 국내 의류 트렌드를 반영하기 위해서다.
2XL부터 4XL(XL=Extra Large, 2XL=110, 3XL= 115, 4XL= 120)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상품을 준비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대한민국 남성, 여성의 체격이 점차 서구화되고 외국인 거주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과 더불어 최근 자신의 사이즈보다 한 치수 크게 옷을 입는 ‘오버핏’ 패션이 유행이라는 것도 상품 출시의 한 요인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패치워싱데님(2XLㆍ3XLㆍ4XL), 사각 체크 니트(2XLㆍ3XLㆍ4XL)를 각 4만5900원에. 블랙진(2XLㆍ3XLㆍ4XL)을 3만9900원에, 레터링 야상(2XLㆍ3XLㆍ4XL)을 6만5900원에, 잔줄가라 티셔츠(2XLㆍ3XLㆍ4XL)를 2만59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면바지, 셔츠, 맨투맨 티, 자켓 등 총 12가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롯데마트 온라인 및 모바일몰의 ‘TE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오프라인 매장의 경우에는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양덕ㆍ구미ㆍ충주ㆍ거제점’ 4개점에서 테스트 운영을 시작한다.
홍은비 롯데마트 의류PB 팀장은 “도시인의 일상 속에서 여유로운 스타일을 제안한다는 테의 뜻에 맞게 다양한 소비자들이 편하게 입을 수 있는 PB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며, “빅사이즈 상품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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