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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트럼프 지지자 절반은 인종·성 차별주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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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미국 공화당 대선주자인 도널드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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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을 인종주의자·성차별주의자라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미 언론들에 따르면 클린턴은 9일 저녁 뉴욕에서 열린 LGBT(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 기부 행사에서 "트럼프 지지자 절반은 인종과 성차별주의자이며 동성애, 외국인, 이슬람 혐오 성향을 가지고 있다"면서 "나머지 절반은 정부와 경기침체에 낙담해 변화에 절망적인 개인들"이라고 정의했다.
힐러리의 발언이 전해지자 트럼프는 발끈했다. 트럼프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힐러리가 훌륭하고 열심히 일하는 수백만명의 나의 지지자들을 심하게 모욕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힐러리가 이 발언으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해 향후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힐러리는 성명을 내고 "개인적인 관점에서 얘기한 것인데 '절반'이라고 말한 것은 잘못된 일이고 이를 후회한다"라며 유감을 표시했다. 그는 다만 논의의 핵심은 트럼프가 우파 옹호자들을 책임자로 고용하고 백인 우월주의자들의 대변자로 여기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트럼프의 인종차별주의적 성향을 다시한번 거론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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