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15분간 전화통화를 갖고 이번 핵실험에 대해 강력한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도출하고, 독자적인 추가 대북 제재 조치를 취하기 위해 고위급 및 실무 차원에서 긴밀히 협조하기로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핵실험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판하고, 중국 및 러시아가 대북 추가 제재에 동참하도록 적극 견인하는 노력도 기울이기로 했다. 또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국면에서 양국은 '완전한 의견 일치'(on the same page)를 보고 있음을 상호 확인했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