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잔류농약 기준 초과한 쌈채소 10건 적발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깻잎, 상추 등 시민이 즐겨 먹는 채소 가운데 잔류농약 기준치를 초과한 품목이 10건 적발됐다.
서울시는 시민이 많이 섭취하는 채소 1030건과 과일 148건 등 농산물 1178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쌈채소 5품목 10건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이 초과됐다고 30일 밝혔다. 적발된 품목은 전량 회수, 폐기 조치됐으며, 생산자는 고발,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가 이뤄졌다.
앞서 시는 지난 6월 13일부터 8월 12일까지 농산물 도매시장과 유통점을 대상으로 과일류 잔류농약, 채소류 잔류농약, 중금속, 식중독균으로 구분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검사결과, 잔류농약 검사 외 채소류에 대한 중금속, 식중독균의 안전성 검사 결과는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류도 비교적 적합,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나백주 시 시민건강국장은 “평소 채소를 5분 이상 물에 담갔다가 흐르는 물에 씻는 등 올바른 세척법으로 안전하게 섭취하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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