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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 "ING생명 인수후보 이탈 없어…한두달 더 걸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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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올해 보험업계 최대 인수합병(M&A)으로 관심을 모은 ING생명에 대한 매각 불발 가능성이 제기되자 최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17일 ING생명 매각을 진행하고 있는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기존에 알려진 인수) 후보군에서 이탈한 곳은 없다"며 "한두 달 (더)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ING생명의 새 주인은 오는 9~10월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이어 "본입찰 절차(우선협상대상자 지정) 없이 프로그레시브 딜(경매호가 입찰) 방식으로 실사를 마친 다수 후보군과 개별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ING생명 인수 후보군으로는 중국계 사모펀드 JD캐피탈, 중국 국영 보험사 타이핑생명, 중국계 민간회사 푸싱그룹, 중국 최대 보험사 안방보험 등이 거론되고 있다.

프로그레시브 딜이란 입찰기한에 제한을 두지 않고 높은 가격을 써내는 후보에게 매수권을 주는 방식을 말한다. 경매와 같이 후보자들의 조건을 상호 공개해 더 높은 가격을 부르도록 개별적 경쟁을 유도하는 것으로, 2013년 MBK파트너스의 인수 당시에도 적용됐던 방식이다.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설'에 대해서는 사실아 아니라고 밝혔다. MBK파트너스 관계자는 "(인수 과정에) 사드로 인한 영향은 없다. 사드로 인해 (인수 후보자들이 의사를) 철회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며 "거론되고 있는 중국계 후보자들을 포함한 다수 후보군이 실사를 마쳤다"고 거듭 설명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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