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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신·건강 출산…'3·3·3' 법칙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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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임신에 따른 위험 줄이는 방법

▲고령임신에 따른 사회 흐름에 따라 건강한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제공='한국 솔가]

▲고령임신에 따른 사회 흐름에 따라 건강한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사진제공='한국 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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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결혼하는 나이가 계속 늦어지고 있다. 통계청의 '2015년 혼인, 이혼 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해 남성과 여성의 초혼 연령은 2014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0.2세씩 높아졌다. 남성은 32.6세, 여성 30.0세로 나타났다. 남성과 여성 모두 평균 30대에 접어들어 결혼한다는 의미이다.

이런 흐름에 따라 '고령임신'이 일반화되고 있다. 만 35세 이상의 임신을 뜻하는 고령임신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고령임산부는 당뇨, 비만 등 만성질환을 이미 앓고 있거나 걸릴 위험성이 높다. 조기진통이나 태반이 자궁목 입구 가까이 착상해 부분적 혹은 완전히 자궁입구를 막아버리는 전치태반 등의 합병증 위험도 크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들은 고령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한 '3·3·3' 예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임신 3개월 전…산전 검사=고령임산부의 경우에는 산전검사가 필수적이다. 정기 산전검사는 고령임신부가 아이를 건강하게 낳는 기본이다.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최소한 임신 3개월 전에 산전검사를 받아 고혈압이나 갑상선 기능이상, 당뇨와 같은 질환 여부, 자궁의 건강 상태 등을 살피는 것이 좋다. 임신 이후에는 치료와 약물 복용이 제한되기 때문이다.

◆무리한 3가지…'운동·음식·걱정'은 금물=고령임산부의 경우 임신 초기에 유산 위험이 매우 크다. 이 때문에 태반이 온전하게 형성되지 않았을 때 과격한 운동을 하면 착상과정에서 유산될 수 있다. 과격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운동으로 컨디션을 조절하는 게 좋다.
음식 조절도 필수적이다. 맵고 짠 음식은 임신중독증의 위험을 높인다. 음식은 가려 먹어야 한다. 고령임신으로 지나치게 걱정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이때 받는 스트레스 역시 태아에게 이롭지 않다. 육아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상태를 하루하루 비교해보며 안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임신 3개월 전…영양 충분히=고령임산부의 경우 기형아 출산확률이 일반 임산부에 비해 높다. 태아의 신경관 결손 과 심장 기형, 구순구개열등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필수 영양분 섭취가 중요하다. 임신 3개월 전부터 임신 후 17주까지 영양분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엽산 섭취가 도움이 된다. 엽산은 녹황색을 비롯한 각종 채소, 과일, 콩, 곡물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채소를 먹는 것이 힘든 경우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엽산 제품을 먹는 것도 생각해 볼 수 있다. 채소는 저장 후 3일이 지나면 엽산의 70%가 없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조리할 때는 95%가 파괴된다. 신선한 채소를 구매한 뒤 깨끗이 씻어 곧바로 먹으면 큰 도움이 된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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