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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계 5선 이주영 "당내 화학적 결합 물 건너가"…연일 서청원 당대표 출마 가능성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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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 "계파 싸움 반복하면 새누리당 희망 없다"
"서청원 의원 출마하면 당내 화학적 결합 물 건너가느냐"는 질문에,
"그런 말씀 많이 들었다"
"사드는 주권적 판단의 문제로 국민투표의 대상 아니다"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왼쪽)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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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상도 기자] 범친박계 후보로 분류되는 새누리당 이주영(5선·창원 마산합포) 의원이 당내 친박 일각에서 제기되는 서청원 의원으로의 단일화 논의를 강력하게 비판하며 경선 완주 의사를 재다짐했다.
이 의원은 11일 PBC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출연해 "(8·9전당대회에선) 당 혁신이 핵심으로 계파 간 싸움을 청산하고 당 화합을 이뤄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서청원 의원의 출마가 현실화되면 당내 계파의 화학적 결합은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런 우려가 있다는 말씀을 많이 듣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서청원 의원의 출마로) 계파싸움을 반복할 우려가 있고,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은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또 친박계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대해선 "누누이 강조하지만 이번 전당대회에서 계파구도로, 계파의 프레임 가지고 얘기하는 것은 국민과 당원에게 도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공천과정에서 (계파색) 노출 때문에 얼마나 식상하고 화들이 났는지 그 매를 맞았는데, 반복해서 맞아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이어 "이번 전당대회는 누가 당 화합과 정권 재창출을 이룰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면서 "내년 대선서 새누리 보수정권 재창출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지난 8일 박근혜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에 대해선 "당청관계는 일체로 가야한다"면서 "청와대는 당파성의 용광로를 녹이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박 대통령과의 오찬 직후 나눈 덕담에 대해선 "'열심히 하고 계시지요'라는 그런 말씀이고 (구체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못박았다.

이 의원은 정부의 사드 한반도 배치 결정과 관련해선, "우리가 주권적으로 판단할 문제"라며 "국민투표는 바람직하지 않고, 국회 비준동의를 받아야 할 사안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8.15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선 "서민생계형 범죄자를 우선시 해야 하고 경제인 사면의 경우, 국민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고 기준을 제시했다.




오상도 기자 sd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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