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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부로 애틋하게’ 김우빈x수지 “나 몰라” ”알아,이 개자식아” 강렬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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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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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함부로 애틋하게’ 첫 방송 엔딩이 화제다.

6일 오후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극본 이경희, 연출 박현석·차영훈)에서 톱스타 신준영(김우빈)과 다큐멘터리 PD 노을(수지)의 흥미로운 첫 대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노을은 한 기업의 폐수 무단 방류를 덮어주는 조건으로 현금 500만원을 받았는데, 이 사실이 프로덕션에 알려지면서 그는 해고당하고 만다.

그 후 분통한 그는 술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다 신준영 매니저와 다큐멘터리 프로덕션 관계자의 대화를 우연히 엿들었다. 프로덕션 관계자는 신준영이 다큐멘터리 촬영을 거부하자 이를 비판하고 신준영 매니저에게 술주정을 퍼부었던 것이다.

그러자 노을은 이들에게 접근하며 신준영을 설득할 테니 자신을 프로덕션에 취직시켜 달라고 제안한다.
이후 노을은 신준영의 집에 무작정 찾아간다. 신준영은 크게 당황해하고, 매니저 역시 “진짜 왔네. 미친 사람 아닌가”라고 말하며 놀랬다.

화제가 된 장면은 바로 끝나기 전, 약 1분 동안이다. 다음날 아침, 노을은 막무가내로 신준영의 차에 올라탔다. 하지만 신준영은 난폭운전으로 그를 겁줬다. 결국 노을은 멀미로 구토했고 신준영은 수표를 던지며 “이 돈으로 약값 하고 다시는 보지 말자”라고 전한 뒤 노을을 도로에 놔두고 혼자 돌아왔다.

그러나 라디오에서 노을이 있던 자리에서 교통사고가 났다는 소식을 접한 신준영은 다시 그 장소로 돌아간다. 흥미로운 점은 전부터 신준영이 자신의 고문변호사를 통해 찾고 있었던 사람이 노을이었다는 것이다.

노을을 다시 만난 신준영은 “너 나 모르냐” 라고 소리친다. 이에 노을은 잠시 망설이다 “알아. 이 개자식아”라고 말했다. 과거 두 사람의 관계와 향후 전개될 두 사람의 스토리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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