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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료업종, 타 섹터 성장 가능성·업종 내 경쟁심화로 기대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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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서연 기자] 5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음식료섹터에 대해 개별 종목의 밸류에이션과 투자포인트를 짚어보며 고민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음식료섹터는 지난 수년간 지속적으로 랠리를 해왔지만 올해 들어서 주가가 주춤하며 조정을 받고 있다.
송치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이후 소비재 및 음식료 랠리를 이끈 원동력은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측면과 소비재 이외의 대안주를 찾기 힘든 포트폴리오 측면의 2가지"라며 "특히 음식료는 지난해 쿡방열풍 및 안정성장성을 감안해 주도주로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들어서는 금리인상 우려, 타 섹터의 성장 가능성 부각으로 외적인 우려요인이 발생했고 음식료 내적으로도 유통채널발 경쟁심화 및 음식료자체 경쟁심화로 인해 기대치가 낮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물론 한국 경제 및 기업들의 성장이 어느 정도 성숙단계에 들어와 있고 장기적으로 구조적인 성장을 하는 섹터를 찾는 것이 여전히 어려운 만큼 2000년대 초중반과 같은 저밸류에이션으로 돌아간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다만 이러한 점을 반영해 음식료는 그동안 밸류에이션이 레벨업 돼있는 상황인 만큼 섹터 전반에 대한 매수보다는 개별종목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 시점에의 투자 전략은 경쟁이 적어지고 있는 섹터 또는 충분한 조정이 이미 이루어진 저밸류에이션 종목으로 투자를 좁히는 것"이라면서 개별종목으로는 KT&G, 국순당과 같은 종목을 추천했다.

이어 "그동안 성장주로 부각되어온 기존의 음식료 중대형주는 조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대요인과 우려요인이 혼재하고 있어 섣부른 기대보다는 종목의 밸류에이션과 투자포인트를 짚어보며 고민할 때"라고 분석했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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