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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A매치 위해 유럽 출국 "차이 좁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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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울리 슈틸리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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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축구대표팀이 유럽으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62)과 대표팀은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로 떠났다. 대표팀은 6월 1일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에서 스페인, 5일 체코 프라하에서 체코와 A매치 평가전을 한다.
아시아에서 강호로 자미래김한 상승세를 이어갈 지가 관심거리다. 유럽 강팀들을 상대로 전력차를 줄이는 것도 숙제다. 최근 경기 감각이 떨어진 일부 선수들의 기량도 점검하고 새로운 얼굴들에 대한 실험도 계획 안에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한국(54위)은 스페인(6위), 체코(29위)와 차이가 있다. 이것만으로도 승자를 점칠 수도 있겠지만 그라운드에서는 그 차이가 느껴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우리가 그들에게 단순히 스파링 파트너가 아니라 제대로 된 상대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페인과 체코를 상대로 볼 점유와 압박을 확인해보겠다고 밝혔다. 슈틸리케 감독은 "그들을 상대로 볼을 점유하고 전방 압박을 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특히 스페인을 상대로 점유율을 내주고 경기를 하면 결과는 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지도 확인해보려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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