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고려아연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5.4% 상승한 1조3854억원, 영업이익은 10.5% 늘어난 21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조4200억원, 영업이익 2199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연 22.4%, 금 17.6%, 은 17.8%의 가격 상승폭을 기록했고 향후에도 상승세가 지속되며 실적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아연의 공급 부족이 예상되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이어 "국제유가를 포함한 전반적인 상품 가격 상승은 투자심리 개선으로 연결되며 금과 은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며 "금과 은의 2016년 평균 가격은 각각 전년대비 6.8% 증가한 1238달러/톤, 4.6% 늘어난 16.4달러/온스를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최서연 기자 christine8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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