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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10위, 노승열 14위 "악천후가 미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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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클래식 3라운드 잔여경기서 나란히 1언더파, 스튜어드와 베가스 공동선두

안병훈이 취리히클래식 3라운드 경기 도중 3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애번데일(美 루이지애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안병훈이 취리히클래식 3라운드 경기 도중 3번홀에서 샷을 하고 있다. 애번데일(美 루이지애나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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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안병훈(25ㆍCJ그룹) 공동 10위, 노승열(25ㆍ나이키골프) 공동 14위.

한국의 '투 톱'이 악천후 속에서 지루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2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루이지애나골프장(파72ㆍ7425야드)에서 속개된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 잔여경기다.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와 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공동선두(13언더파)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대다수 선수들의 경기가 지연된 끝에 또 다시 다음날로 순연됐다.
안병훈은 6개 홀에서 1타를 더 줄여 합계 9언더파를 작성했다. 파5의 2번홀에서 '2온'에 성공한 뒤 가볍게 '2퍼트 버디'를 솎아냈고, 7번홀(파5)에서 티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켜 이글, 또는 버디를 노릴 수 있는 상황에서 경기가 중단됐다는 게 아쉽게 됐다. 선두와는 4타 차, 하지만 주최 측이 대회를 54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해 남은 홀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노승열은 7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합계 9언더파다. 이번 대회 들어 '송곳 아이언 샷'을 가동하면서 사흘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2%'가 부족하다. 8번홀(파4)에서 1m 파 퍼트를 남기고 코스를 떠나 남은 11개 홀에서 몰아치기가 필요하다. 2014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우승을 일궈냈던 짜릿한 기억을 떠올리며 투지를 불태우고 있다.

현지에서는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의 막판 스퍼트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고 있다. 8개 홀에서 3타를 줄여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10언더파)로 도약했다. 데이의 집중력을 감안하면 역전의 여지가 있다. 한국은 김시우(21ㆍCJ오쇼핑)가 9개 홀에서 2언더파를 보태 공동 50위(4언더파)로 순위를 끌어 올린 반면 강성훈(29)은 7개 홀에서 2타를 까먹어 공동 80위(이븐파)로 밀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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