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벽화마을로 사랑받은 이화마을에서 상징적으로 여겨지던 꽃과 물고기 그림의 계단이 주민에 의해 사라졌다.
낙후 동네였던 이화마을은 10년 전 문화체육관광부가 벽화마을로 재탄생시켜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이 사건은 벽화마을에 지나치게 관광객이 몰려들자 불만을 품은 주민이 벌인 일로 알려졌다.
이화동 벽화마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2006년 추진한 공공미술 시범 사업으로 '낙산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었다. 하지만 주민들은 이 때문에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기로 한 재개발에 방해가 된다며 반대했고 그 이후로도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일반 주거지역이 되면 기존 주택이 카페나 다른 업태의 영업장소로 변경될 수 없어 주택 매매 등에서 경제적인 손해를 보게 된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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