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내놓은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예약주문이 25만대를 넘어서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내년 말에 출시할 보급형 세단 ‘모델 3’의 예약주문 실적이 개시 36시간 만에 25만3000대를 넘었다고 밝혔다.
테슬라는 ‘모델 3’의 출시가 자사 전기차를 대규모로 보급하는 계기가 되리라고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작년에 판매된 신차 중 35%인 550만대가 3만5000달러 이상 가격대 제품이었다. 테슬라는 판매량을 올해 약 8만5000대에서 2020년까지 50만대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모델 3’는 한 차례 충전으로 215마일(346㎞)을 달릴 수 있다. 이는 닛산 리프(2만9000달러·3300만원)나 BMW i3(4만2400달러·4900만원) 기본 모델의 2배 거리다.
예약주문 고객들은 대당 1000달러(110만원)를 보증금으로 걸고 예약주문을 했으며, 2017년 말 출시 이후 예약주문 순서에 따라 차량을 받게 된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강형욱 논란 속 '599만원 풀패키지' 도마 위에…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