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김기선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인 가운데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서 고성을 냈다.
26일 오전 김경협 의원의 뒤를 이어 서기호 의원이 필리버스터 주자로 나섰다.
이때 의석에서 고함이 들려오자, 서기호 의원은 "김기선 의원님께 말한 것 아니다. 일반적인 경우를 말한 거다. 여당 야당 가릴 것 없다. 회의 진행을 하고 있는데 발언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마이크에 전 국민이 지켜보는데 발언자 내용만 들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 의원은 "의석에서 웅성웅성 소리가 들린다. 항의하는 소리는 국민들 듣지도 못 한다. 근데 의사 진행이 중단된다. 소동이 벌어졌나보다 생각한다. 그걸 지켜보는 국민은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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