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북한 정찰총국이 북한 외교관 출신인 고영환 국정원산하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에 대해 암살 지령을 내렸다는 첩보가 입수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일 한 매체에 따르면 정보 당국은 이 같은 첩보를 입수하고 고 부원장에 대한 경호를 강화했다.
고 부원장은 "협박성 소포에 피 묻은 도끼까지 받아봤고, 1997년 발생한 이한영 피살사건 때도 경호 인력이 5명으로 늘어난 적이 있지만 이번처럼 많은 무장 경찰이 밀착 경호한 적은 없었다"면서 "경찰 없이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말라는 걸 보면 위협 수준이 아니라 실질적인 공격 위험이 있다고 보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고영환 부원장은 콩고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관으로 근무하다가 1991년 국내로 입국했다. 고영환이 부원장으로 있는 국가안보전략연구원은 국가정보원 산하 연구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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