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5.2% 역성장 모피, 올해 1월에만 18.2% 늘어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전국적인 혹한이 백화점 모피 행사를 4개월 앞당겼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역성장세였던 모피 제품은 이달 들어 18%를 웃도는 신장률(전년 동기대비)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1~24일 무역센터점 10층 에메랄드홀에서 '진도모피 패밀리 세일'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아점(1월29~31일), 목동점(2월19일~21)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실제로 현대백화점의 모피 신장률은 지난해 12월 -5.2%를 기록했지만, 올해 1월 세일 기간 동안 18.2% 신장하는 등 혹한 특수를 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진도모피, 엘페, 끌레베, 우바 등 '진도모피'의 모든 브랜드를 최초 판매가 대비 50~80% 할인 판매한다. 행사 규모는 총 200억 규모로 지난해보다 행사 물량을 2배 가량 키웠다.
대표 특가 상품으로는 진도모피 밍크재킷 150만원, 진도모피 밍크 하프코트 250만원, 엘페 밍크재킷 150만원 등이다. 또한 진도모피 블랙그라마 휘메일 재킷 349만원, 진도모피 팔로미노 밍크재킷 269만원 등 '고급 모피 특가 상품'도 마련했다.
모피 구매 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증정한다. 현대백화점카드로 100만원, 200만원, 300만원, 500만원, 1000만원 이상 구매시 금액대별 5%의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브랜드별로 30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밍크 울장갑'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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