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취임 후 첫 일정으로 산학협력 현장을 찾는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과 스위스 등에서 발달한 도제교육 모델을 우리 현실에 맞게 바꿔 학교와 기업이 함께 교육과정을 편성해 운영하는 곳으로, 시화공고를 비롯해 올해 60개 학교에서 운영된다.
이 부총리가 첫 일정으로 산학협력 현장을 택한 것은 박근혜 정부의 교육개혁 6대 과제 중 하나인 일·학습 병행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어 수원에서 열리는 전국국공립대총장협의회에 참석해 대학 총장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국립대 운영체제와 역할 재정립 등 대학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국립대 발전방안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또 총장들에게 정부의 대학지원 재정사업이 대학 고유의 설립 목적과 발전계획,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하면서 동시에 대학의 구조개혁과 질적 혁신을 통해 사회수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사회발전을 선도해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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