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40만여대로 최다…한국GM·BMW코리아 순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올해 리콜한 차량 대수가 100만대를 넘었다. 2013년 103만여대에 이어 사상 두 번째이다.
올해 리콜 차량 100만4000여대 가운데 국산이 75만7000대(75%), 수입이 24만7000대(25%)다. 제작사별로 보면 르노삼성자동차(국산)가 약 40만대로 가장 많았다. SM3·5 승용차의 엔진마운트를 고정하는 볼트에 결함이 발견돼 39만2000여대를리콜한 것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한국GM(국산)이 약 22만대로 뒤를 이었다. 한국GM은 크루즈, 라세티프리미어와 올란도 등 3개 차종 약 10만대를 브레이크호스 누유로, 말리부와 알페온 등 7만8000여대를 안전벨트 결함으로 리콜했다.
BMW코리아는 6만5000여대, 기아차 6만여대, 현대차 5만6천여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3만5000여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3만2000여대, 혼다코리아 2만3000여대, 르노삼성차(수입) 2만여대 순이다. 나머지 제작사는 리콜차량이 연간 2만대 미만이다. 올해 전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배출가스 조작사건으로 환경부가 리콜명령을 내린 폴크스바겐그룹 15개 차종 12만5000여대는 국토부 리콜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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