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폭스바겐의 파사트, CC, 제타 등 8개 차종에서 회전접점스위치(클럭스프링) 결함으로 경적이 작동되지 않거나 에어백 경고등이 점등될 가능성이 발견돼 2만7811대를 리콜한다고 23일 밝혔다. 클럭스프링은 스티어링 휠 내부에 장착되었으며 경적, 에어백 등을 작동시키기 위해 전기를 공급하는 장치다.
BMW에서 2014년 7월2일부터 올 8월27일까지 제작·판매한 미니쿠퍼 등 13개 차종 432대도 리콜된다. 해당 차량의 앞 우측 에어백에서 자동차 충돌시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인플레이터의 용접 불량이 발생, 에어백이 느리게 펼쳐질 수 있는 가능성이 발견됐다.
롤스로이스 팬텀 2 시리즈 승용자동차 3대에선 사이드 커튼 에어백의 조립불량으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됐다. 2015년 7월9일부터 2015년 9월15일까지 제작된 차량이 리콜 대상이다.
이와 함께 화창상사에서 올해 1월2일부터 10월23일까지 수입·판매한 CHIEF VINTAGE 등 5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뒷 바퀴 제동장치 제작결함으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발견돼 49대를 리콜한다. 스즈키의 GSX-R1000A등 3개 차종 이륜자동차 18대도 브레이크 결함으로 리콜된다.
해당 제작사는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080-767-0089), BMW(080-269-2200), 만트럭버스(080-661-1472), 화창상사(02-2279-0170), 스즈키(031-767-335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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