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자연재해 피해규모, 호주 GDP 웃돌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 10년 동안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호주의 연간 국내총생산(GDP)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13년에 일어난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1조5000억달러로 호주의 연간 GDP를 웃돌았다.
또 자연재해의 발생 빈도는 1980년대에 비해 거의 2배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는 농업 의존도가 높은 개발도상국에서 특히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그라치아노 다 실바 FAO 정책담당자는 "미얀마, 말라위 등지에서 혼자 소규모로 일하는 농부, 어부, 목축업자 등이 자연재해로 생계 수단을 잃었다"고 밝혔다.
FAO는 케냐에서 발생한 가뭄이 음식 가공에 가져온 피해와 파키스탄 홍수로 인해 면화와 쌀의 생산량이 대폭 감소한 예를 들었다.

한편 세계인구는 현재 약 73억명으로 추계됐으며 그중 약 25억명이 농업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됐다.

FAO는 2003~2013년에 공식적인 개발지원금이 농업 부문에 쓰인 비율은 전체의 4.2%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 이 비율이 10%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