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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맥아이씨에스 대표 "세계 5대 중환자 의료기기 회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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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철 맥아이씨에스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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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융·복합기술 기반의 신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

김종철 맥아이씨에스 대표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회사는 호흡치료 분야의 5대 핵심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인공호흡기 전문 기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멕아이씨에스는 1998년 설립된 중환자용 의료기기 개발 전문기업이다. 호흡치료 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 수입에 의존하던 국내 인공호흡기 시장을 개척했다.

사업 초기 자체 개발한 생체신호기술을 바탕으로 '환자감시 장치(Patient Monitor)' 분야에 주력하다 2002년부터 막대한 연구개발비를 들여 인공호흡기 시장에 도전했다. 그결과 2007년 국내 최초로 인공호흡기를 개발,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인공호흡기는 단순히 공기를 불어 넣어 생명을 유지시키는 장치가 아니라 자발호흡이 부족한 환자의 폐 손상을 최소화 시켜주고 호흡을 도와 회복을 도와주는 치료장치로써 현재 국내 대형병원과 유럽·아시아·중남미 등 총 60여 개국에 수출하며 안정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김 대표는 "12년 동안 120억원을 투자해 인공호흡 장비를 개발했는데 참 혹독한 시련의 시간이었다"며 "인공호흡장비는 5분 안에 사람을 죽이거나 살릴 수 있기 때문에 모든 의학 정보를 담아 심혈을 기울여 만들었다"고 회고했다.

주력제품인 중환자용 인공호흡기 외에도, 이동형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산소포화도 측정기, 환자감시장치 관제시스템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중환자실, 응급실, 수술실 등에서 자발호흡이 부족하거나 불가능한 환자의 호흡치료와 환자의 심박수 및 혈압, 혈중산소 포화농도 등의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

멕아이씨에스는 앞으로 융·복합기술 기반의 신제품 개발과 벨류체인 내 사업모델 다변화, 해외시장 확대를 통해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현재 환자감시장치의 기반기술과 인공호흡기 제조기반기술을 융합한 통합솔루션인 중증환자용 융복합 의료기기 등의 차세대 제품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르면 2016년 개발을 완료하고 2017년부터 본격 상용화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 가정용 홈케어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회사가 개발 중인 CPAP Cloud는 코골이, 수면무호흡증을 효과적으로 치료, 관리하는 온라인 기반의 관리프로그램으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수면데이터를 기록·저장해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할 수 있다.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수출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중국, 이란, 브라질 등의 시장은 현지 유수 업체와의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이다. 독일, 일본 등 선진국가들은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을 통해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중국, 미국 시장은 현지생산거점 구축을 통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100여년의 업력을 자랑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주도하는 의료기기 시장에서 오직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및 세계시장을 개척해왔다" 며 "자체 브랜드 론칭과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대규모 생산시설 확보 등 이미 도약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번 상장은 당사가 본격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멕아이씨에스의 공모주식수는 56만6500주, 공모예정가는 7500~9000원(액면가 500원), 공모예정금액은 41억~50억원이다. 11월30일~12월1일 수요예측, 12월3일~4일 청약을 거쳐 1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회사는 키움증권이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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