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고추, 참깨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고추생산량은 9만8000t으로 1년전의 8만5000t 보다 14.8% 늘었다.
연도별 재배면적은 2014년 이후 감소하고 있고, 생산량은 2012~2013년 증가세로 전환했다가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가격하락과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등으로 땅콩 등 타작물 재배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아 올해 재배면적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시도별로는 경북이 2만4000t으로 생산량이 가장 많았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24.9%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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