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가품질경영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국가 간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산업기술의 발전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소비자들의 요구 수준은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우리 기업의 품질분임조에서 해결한 문제가 약 12만여건에 이르고 경제적 효과도 2조8000억원에 달하고 있다"며 "이처럼 산업현장의 품질혁신 노력은 제품의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토대가 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그동안 기업과 산업현장의 품질개선 활동을 적극 지원해왔다"면서 "글로벌 품질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품질경영 정보시스템 구축, 명품창출 지원, 그리고 우수사례를 확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근로자와 기업인 여러분의 창의와 혁신의 결과인 품질경영은 지금 우리 정부가 지향하고 있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값진 밑거름이 된다"면서 "우리나라 대기업의 수준 높은 경영 기법을 중소·중견기업으로 확산하는 것은 우리 경제가 재도약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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