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350억 순매수‥삼성전자 하루만에 반등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강한 순매도세에도 불구하고 5거래일만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3% 오른 1997.2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23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66억원, 1356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매도세로 코스피지수는 장중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업종은 전일 대비 2.65% 오른 8972선에서 거래됐다. 이어 철강금속(1.15%), 음식료품(0.93%), 기계(0.90%), 통신업(0.87%), 건설업(0.64%), 섬유의복(0.62%) 등도 동반 상승했다.
은행, 보험 등 업종은 동반 하락했다. 은행업종이 2.08% 낙폭을 기록한데 이어 보험업종은 1.15%, 금융업종은 0.99% 내렸다. 이어 운수장비업종(-0.77%), 의료정밀업종(-0.37%), 서비스업종(-0.34%) 등도 약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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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91% 오른 133만3000원으로 올라섰고, 현대차 우선주 역시 1.69% 오른 114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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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각각 0.31%, 0.40%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동반 하락했다. 삼성물산과 삼성에스디에스가 각각 1.37%, 0.40% 하락한 가운데 삼성생명은 외국계 매도에 이틀째 약세를 기록, 10만8500원까지 밀렸다.
이 날 상승종목은 509개, 하락종목은 296개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마니커 등 2종목,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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