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대상은 ▲지하수 및 지반 결빙으로 사고 우려가 높은 터널, 대형 굴착공사 현장 ▲화재 발생 우려가 높은 플랜트, 냉동창고, 전시·체험시설 등 현장 ▲콘크리트 타설 및 층고가 높은 시공 현장 등 동절기에 취약한 건설 현장이다.
정부는 특히 올 들어 사고성 사망자수가 증가한 20억 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현장(약 840여 곳)을 집중 선정하되, 대형사고 위험이 높은 대규모 공사장도 포함시켜 감독할 계획이다.
9월말을 기준으로 건설업 사고성 사망자수는 319명으로 이 가운데 공사금액 20억 원 미만 소규모 현장에서 57.1%(182명)가 발생했다. 전년동기(161명) 대비 21명(13%) 증가한 수준이다.
한편,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홈페이지에 동절기 건설현장의 재해 유형별·위험 요인별 안전대책과 안전점검 확인 사항 등을 담은 '동절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가이드라인'을 게시하고, 주요 건설업체 및 취약 건설현장에 배포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