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대학은 4일(현지시간) 지라르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학교 인근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고 밝혔다.
원래 전공은 역사학이었으나 미국 대학에서 프랑스 어문학을 가르치면서 문학비평가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첫 작품인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1961년)'부터 '폭력과 성스러움(1972년)' '창세로부터 은폐돼온 일들(1978년)' 등이 대표작으로 꼽힌다.
그는 2005년 3월 단 40명만 받아들이는 아카데미 프랑세즈(프랑스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됐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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