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소속 김재경 예결위원장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실질적이고 최종적인 심사를 담당하고 있는 예결위원장으로서 정치적 입장을 떠나서 위원회에 주어진 사명과 소임을 다해야한다는 책임감과 어려운 서민경제와 국가경제 회복을 위해 단 하루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늦출 수 없다는 점 감안해 부득이 오늘 지난 3일 진행하지 못한 경제부처 부별 심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예결위 일정이 앞으로 여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오늘 부별 심사를 마치면) 주말을 끼고 (정부가) 자료를 준비할 수 있어 다음주 초반부터 순조롭게 예산조정소위를 열 수 있다"며 "오늘 마치지 못하면 다음주 후반에 예산조정소위가 열려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오후에라도 새정치연합 예결위원들이 예산심사에 참여하기를 기대한다"며 "여당 간사는 야당 간사와 일정 협의에 나서달라"고 부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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