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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다음달 상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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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줄기세포 전문 바이오벤처 기업 강스템바이오텍이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6일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 청구 심의 결과 전날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주식분산을 위한 공모절차를 거쳐 12월경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9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고, 조만간 거래소·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절차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서울시 ‘제대혈 줄기세포 응용사업단’의 주요 연구인력과 원천기술을 토대로 2010년 설립됐다. 아토피·크론병·류마티스 관절염 등 희귀·난치성 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배아 줄기세포와 달리 윤리적 문제에서 자유로운 성체 줄기세포의 일종인 제대혈(태아의 탯줄, 태반에 있는 혈액) 유래 줄기세포는 면역 조절능력이 뛰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자가면역질환 시장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세계 최초 아토피 피부염 줄기세포 치료제 ‘FURESTEM-AD®’에 대한 임상 1/2a상을 지난 5월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 후기 임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39억 달러로 강스템바이오텍은 2018년 ‘FURESTEM-AD®’ 시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크론병(만성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인 ‘FURESTEM-CD®’와 류머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FURESTEM-RA®’도 현재 임상 진행 중이다.

강스템바이오텍은 줄기세포치료제 ‘FURESTEM’이 기존 화학·바이오의약품과 달리 부작용이 거의 없고, 1개의 제대혈에서 대량의 치료제 생산이 가능해 환자의 치료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동종 줄기세포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이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임상 단계를 진행 중인 줄기세포 치료제 업체로서는 최초로 대웅제약과 판권계약을 맺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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