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의사일정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절박성을 호소했다. 그는 "국회가 어렵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토론하고 논의한 그런 좋은 통로가 되길 바랐다"며 "국회가 중단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예정대로 11시에 국정교과서 확정고시가 강행된다면 저희들은 국회를 중단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잘못된 태도에 대한 분명한 저희들의 의지를 표현할 수밖에 없다"며 "우선 눈앞에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이번에는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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