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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분토로하는 이종걸 "국회에서 국민 위해 일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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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3일 한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으로 국회 의사일정을 중단하기로 한 것에 대해 "국회에서 일하고 싶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한국사교과서 국정화로 인해 원치 않게 국회 의사일정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의원총회에서 의사일정 중단을 결정할 수밖에 없는 절박성을 호소했다. 그는 "국회가 어렵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위해 뭘 할 수 있을지 토론하고 논의한 그런 좋은 통로가 되길 바랐다"며 "국회가 중단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가 그들을 위해서 해줄 모든 방안을 기다리는 국민들 위해서 서야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로 인해) 오늘 국회는 정지해야 하고 이후에도 불가피하게 정지해야 할 수 있다"고 개탄했다. 이 원내대표는 "민생을 위해 싸우고 여러분의 어려운 점을 해결하기를 바랐다"면서 "불가피하게 중단시킬 수밖에 없는 저희들을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 예정대로 11시에 국정교과서 확정고시가 강행된다면 저희들은 국회를 중단하면서 지금까지 해왔던 잘못된 태도에 대한 분명한 저희들의 의지를 표현할 수밖에 없다"며 "우선 눈앞에 국민들에게 큰 불편을 드리는 것이라고 생각해도 이번에는 용서해달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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