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류중일 감독(52)은 패배의 원인은 두산 선발투수 더스틴 니퍼트(34)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삼성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국시리즈 2차전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1-6으로 패했다. 이날 니퍼트는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삼성 타선을 완벽히 틀어막았다.
또한 류 감독은 “게임 전 니퍼트의 높은 공을 조심하자고 했는데 오늘은 높게 형성되지 않았다. 슬라이더가 낮게 잘 들어왔다. 다음 등판에는 어떻게 하든 막아내겠다”고 뜻을 밝혔다.
또한 삼성 심창민(22)은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섰지만, 0.1이닝 동안 1실점하며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류 감독은 “경기 전 부담을 많이 준 것 같다. 결국 심창민이 스스로 뛰어넘어야 한다. 잠실 가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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