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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금융대전]'행복노하우'로 재무장..금리·수수료 우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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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통합 시너지 강화..'행복노하우사업본부' 신설
'전 직원 PB화'..지점마다 행복파트너 전진 배치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중 가장 먼저 은퇴자들 공략에 나섰다. 하나은행의 은퇴시장 공략 키워드는 '지금'이다. 은퇴설계 브랜드인 행복노하우도 영어 K'now'how에서 지금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착안했다. 은퇴설계의 핵심은 '지금 당장 하는 것'에 달렸다는 판단이다.
지난 2011년 11월 은퇴설계시스템 오픈을 시작으로 '하나 행복디자인'이라는 은퇴설계 브랜드를 론칭한 뒤, 지난해에는 행복노하우로 간판을 바꿔 달고 외환은행과 통합 이후 시너지 강화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퇴직연금부를 합쳐 행복노하우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한 '행복노하우사업본부'를 신설했다.
고객이 은행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고객이 은행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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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퇴설계 통합브랜드 '행복노하우' 출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하나은행의 '하나 행복디자인'과 외환은행의 '해피니어'를 통합하고 하나대투증권, 하나생명, 하나카드사를 포함한 그룹 공통의 은퇴설계연금 통합브랜드인 '행복노하우(knowhow)'를 출시했다.

행복노하우는 지금부터 준비하는 행복한 미래설계를 의미한다. 각 단계별로 인생의 목표를 설계하는데 재무적, 비재무적으로 항상 고객과 동반하겠다는 정신을 담았다. 시스템, 전문 인력, 전용상품, 서비스 등의 은퇴설계 플랫폼을 갖춰 은퇴준비와 은퇴자산 관리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행복노하우연금보험, 행복노하우연금펀드, 행복노하우톱(TOP)3 건강보험 등을 출시했으며 향후에도 공통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 제공할 예정이다.

◇ '행복노하우 주거래우대통장' 135만좌 달성

지난해 10월 출시된 행복노하우 주거래우대통장은 연금수급자들을 위한 통장이다. 지난달 말 기준 135만좌를 달성했다.

4대 공적연금(국민·공무원·사학·군인)과 기초연금, 보훈연금 수령자 또는 하나은행에서 가입한 퇴직연금, 주택연금 수령자는 금리우대와 수수료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으로 연금이체 시 연 1.5%의 기본이율을 제공하며 적립식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 시 또는 하나카드 사용액 월 30만원 이상 결제 시 0.3% 추가 금리를 준다. 전자금융수수료는 무제한 면제이며, 타행 자동화기기 거래 수수료도 월 10회 면제다.

일반 고객들도 가입할 수 있지만 연 1.5%의 기본이율은 제공받지 못한다. 다만 일정요건의 급여이체나 공과금 이체를 충족하면 수수료 면제 혜택을 준다.

◇ "1억원 이하 고객에도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

함영주 KEB하나은행 행장은 지난달 초 취임 일성으로 강조해 온 영업력 극대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 직원의 PB화'를 추진한다.

앞서 각 지점마다 은퇴설계 전문가인 '행복파트너'를 2명씩 총 1708명을 배치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렸다. 현재 시중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1869명의 은퇴설계전문가(ARPS)를 보유했다.

또 VIP 고객만을 전담하던 VIP 프라이빗뱅커(PB)들이 이들을 지원 사격한다. 기존에는 1억원 이상 자산가를 대상으로만 진행하던 자산관리를 1억원 이하 고객들에게도 제공한다.

정천석 KEB하나은행 행복노하우사업부 부장은 "은행이 원하는 상품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상품으로 집중해 고객에게 꼭 필요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이라며 "행복노하우가 은퇴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전환을 주도하고 행복한 은퇴이후의 삶을 설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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