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흑자를 기록한 지 불과 1분기 만에 적자 전환이 우려되고 있다. 지난 분기 70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그룹의 효자노릇을 했지만 유가가 다시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가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5월 배럴당 60.5달러까지 반등한 두바이유는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3분기 49.9달러까지 떨어졌다.
흑자가 지속되더라도 전분기 대비 이익폭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GS칼텍스의 올 3분기 5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발전 자회사인 GS E&R, GS EPS 역시 유가 하락과 에너지 공급공급에 따른 가동률 저하로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 어렵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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