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자동차연맹(ADAC)이 실제 주행상황을 반영한 WLTC방식으로 배기가스를 측정한 결과, 상당수 디젤 차량이 유럽연합(EU) 기준보다 10배 이상을 방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WLTC방식은 EU 현행 방식인 NEDC보다 실제 주행상황에 가까워, 오는 2017년부터 EU에서 적용된다.
지프의 '레너게이드 2.0'은 10배, 현대차의 'i-20'과 피아트의 '500x 1.6', 시트로앵의 'DS5 하이브리드 4'등도 최소 6배가 넘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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